민수기 5장: 진영의 정결, 속죄, 아내의 불충실 의심 규례
민수기 5장: 진영의 정결, 속죄, 아내의 불충실 의심 규례
민수기 5장은 이스라엘 공동체가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게 유지되기 위한 규례를 다룹니다. 크게 세 가지 주제로 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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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영에서 부정한 자를 내보낼 것 (1~4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진영을 거룩하게 유지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나병(피부병) 환자, 유출병이 있는 사람, 시체를 만져 부정해진 사람은 진영 밖으로 내보내야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진영 가운데 계시기 때문(3절).
➡ 영적 교훈: 죄와 부정함이 하나님의 임재를 가로막을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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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죄에 대한 속죄 규례 (5~10절)
누구든지 이웃에게 잘못을 저질렀을 때, 죄를 고백하고 피해자에게 배상해야 했습니다.
배상금은 원래 금액에 20%를 추가하여 보상해야 했습니다(7절).
만약 피해자가 이미 죽고 가족도 없으면, 배상금은 제사장에게 바쳐야 했습니다.
➡ 영적 교훈: 단순한 회개가 아니라 실질적인 보상과 책임감 있는 행동이 따라야 함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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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내의 불충실 의심 규례 (11~31절)
이 부분은 남편이 아내의 불륜을 의심할 때 따르는 절차입니다.
증거 없이 의심만 있을 경우, 남편은 아내를 제사장에게 데리고 감.
제사장은 성소에서 쓴 물(저주의 물)을 만들어 아내에게 마시게 함.
만약 아내가 결백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음.
그러나 아내가 실제로 간음했다면, 배가 부풀고 허벅지가 썩는 저주를 받음(27절).
이 의식은 남편이 자기 마음대로 아내를 벌할 수 없고, 하나님께서 직접 심판하신다는 원칙을 세움.
➡ 영적 교훈: 하나님이 공정한 재판관이심을 강조하며,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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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1. 부정한 사람을 진영에서 격리하여 이스라엘 공동체를 거룩하게 유지해야 함.
2. 죄를 지었을 때는 반드시 피해자에게 배상하고, 배상할 사람이 없으면 제사장에게 바쳐야 함.
3. 아내의 불충실을 의심할 때, 하나님께서 직접 판단하시는 절차를 통해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하심.
이 장은 하나님 앞에서 공동체가 거룩하고 정의롭게 유지되는 것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