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4장: 레위인의 직무와 성막 운반 규례
민수기 4장: 레위인의 직무와 성막 운반 규례
민수기 4장은 레위 지파가 성막을 운반할 때 맡아야 할 역할과 규칙을 설명합니다. 레위 지파는 고핫, 게르손, 므라리 세 가족으로 나뉘었으며, 각각 성막의 다른 부분을 담당했습니다.
1. 고핫 자손의 직무(1~20절)
고핫 자손은 성소의 가장 거룩한 기구들을 운반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성막을 이동할 때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먼저 **지성소의 기구들(법궤, 등잔대, 분향단, 진설병 상, 번제단 등)**을 덮고 준비함.
이후 고핫 자손이 그것들을 어깨에 메고 운반하되, 직접 만지면 안 됨.
만약 규정을 어기고 성물을 직접 보면 죽을 것이라 경고하심(15절).
2. 게르손 자손의 직무(21~28절)
게르손 자손은 성막의 천막과 덮개들을 운반했습니다.
휘장, 덮개, 문장 등을 맡아 이동.
수레와 소를 사용해 운반 가능(므라리 자손과 달리 무겁지 않음).
이들의 책임자는 아론의 아들 이트마르.
3. 므라리 자손의 직무(29~33절)
므라리 자손은 **성막의 골격(기둥, 널판, 받침, 줄 등)**을 담당했습니다.
가장 무거운 부분을 운반했기 때문에 수레와 소를 사용함.
역시 책임자는 이트마르.
4. 레위인의 인구 조사(34~49절)
30~50세 사이의 일할 수 있는 레위인들을 조사함.
고핫 자손: 2,750명
게르손 자손: 2,630명
므라리 자손: 3,200명
총 8,580명이 성막 봉사자로 뽑힘.
핵심 요약
고핫 자손: 성소 기구들 운반(법궤, 등잔대, 분향단 등)
게르손 자손: 성막의 천막과 휘장 운반
므라리 자손: 성막의 기둥과 널판 운반
성막 이동 시 규칙을 지켜야 하며, 거룩한 기구를 직접 보면 죽음에 이른다.
민수기 4장은 하나님이 성막을 운반하는 방식까지도 철저하게 정하셨음을 보여주며,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가볍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는 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