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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곁에 모인 용사들: 하나님께서 붙여주신 사람들 - 역대상 12장 묵상"

think3936 2025. 5. 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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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곁에 모인 용사들: 하나님께서 붙여주신 사람들 - 역대상 12장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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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12장은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도망 다니던 시기와, 후에 헤브론에서 왕으로 등극할 때 그에게 합류한 군사들을 소개하는 장입니다. 단순한 병력의 숫자를 나열하는 것 같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하나님이 다윗에게 보내신 '믿음의 사람들', 즉 다윗 왕국의 기초를 세운 하나님의 섭리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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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야에서 다윗에게 모인 용사들 (1~22절)

시글락에 있을 때 합류한 사람들 (1~7절):
사울의 집안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다윗에게 충성을 맹세한 자들이 등장합니다. 특히 베냐민 지파 사람들이 이름을 올린다는 점에서 놀랍습니다. 이는 다윗에게 사람을 붙여주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갓 자손의 용사들 (8~15절):
갓 지파 사람들은 용맹하고 산에서 사자처럼 빠른 자들입니다. 요단강이 범람해도 건널 수 있는 강한 군사들로 묘사되며, 이런 자들이 다윗을 따랐다는 점은 그가 얼마나 영향력 있는 지도자였는지를 보여줍니다.

베냐민과 유다 지파 사람들이 다윗에게 오다 (16~18절):
다윗이 이들을 경계하지만, 그들이 진심으로 왔음을 성령이 감동한 아마새(지도자)가 고백합니다. 다윗은 이들을 환영하며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심을 확신합니다.

병력의 증가 (19~22절):
날이 갈수록 다윗 곁에 있는 용사들이 많아지며, "하나님의 군대와 같았더라"(22절)는 표현은 인간의 눈에 보이는 숫자 그 이상으로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이 함께하고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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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헤브론에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려 온 이스라엘 지파들 (23~40절)

전 이스라엘 지파의 연합 (23~37절):
모든 지파에서 각각 수천 명의 훈련된 병사들이 자원하여 다윗을 왕으로 세우기 위해 모입니다. 이 장면은 전 이스라엘이 다윗을 중심으로 하나 됨을 상징합니다.

공통된 특징:
"마음이 한결같아 다윗을 왕으로 삼고자 하였고"(38절)
이는 사람들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자발적 연합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풍성한 잔치와 기쁨 (39~40절):
군사적 준비뿐 아니라, 마음과 마음이 하나 되어 기쁨과 즐거움으로 다윗을 맞이함을 강조합니다. 이는 인간의 힘이 아닌, 하나님이 이루시는 평화와 질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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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묵상 포인트

하나님이 붙여주시는 사람:
다윗은 자신의 능력으로 사람을 끌어모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적재적소에 필요한 사람들을 붙여주셨습니다. 우리 삶에도 그런 '붙여주심'이 있습니다.

한마음 한뜻의 중요성:
수많은 지파에서 온 사람들이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한마음"으로 움직였다는 점은,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연합할 때 나타나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기쁨의 공동체:
다윗을 중심으로 형성된 공동체는 단순히 정치적 연합이 아니라, 기쁨과 감동이 있는 영적 공동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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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약과의 연결

예수 그리스도와의 유사성:
다윗이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아 왕이 된 것처럼, 예수님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온 세상의 참된 왕으로 세워지셨습니다.
다윗에게 자발적으로 모인 용사들처럼, 오늘날 교회도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나 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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