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4장(야베스의 기도)
다음은 역대상 4장의 분석입니다. 이 장은 유다 지파의 족보 중에서도 비교적 덜 알려진 인물들과 그 후손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야베스의 기도라는 매우 의미 있는 삽입 구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역대상 4장 분석
“야베스의 기도: 고통의 이름에서 축복의 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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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다 자손의 후손들 (1~23절)
이 부분은 유다 자손의 계보 중 특히 '스라'의 후손들을 다룹니다.
브레스, 헤스론, 갈미, 훌, 소벨 등 여러 후손들의 이름이 나열됩니다.
족보에는 단순한 이름 나열뿐 아니라 **어떤 직업을 가진 자들(베짜는 자, 세공하는 자들)**도 언급되어 있어, 당시 유다 지파 내부의 사회적 역할 분담을 보여줍니다.
[주목할 인물: 야베스 (9~10절)]
야베스는 "그의 형제들보다 존귀한 자"로 평가되며, 고통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졌지만,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축복을 얻은 인물로 등장합니다.
그의 기도 내용은 간결하지만 깊은 의미를 지니며, 많은 현대 신자들에게도 위로와 도전이 됩니다.
야베스의 기도 (10절)
>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이 기도는 개인적인 복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동시에 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다는 기록이 이어져, 기도 응답의 모범으로 인용됩니다.
[적용 포인트]
고통스러운 출발(이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구하면 인생의 방향이 바뀔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신약의 예수님의 가르침(마태복음 7:7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과도 연결되는 신앙의 핵심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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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므온 자손의 계보 (24~43절)
이 부분은 시므온 지파의 족보입니다. 시므온 지파는 유다 지파 안에서 분산된 땅을 받은 지파이며, 비교적 약한 지파였습니다.
시므온 자손들의 이름과 이들이 거주한 지역이 소개됩니다.
희생적인 정복 활동도 나오며(39~43절), 이들이 세일 사람들의 남은 자들을 쳐서 진멸하고 그 땅에 거주하게 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의미]
시므온 지파의 사람들도 적극적으로 땅을 개척하고 확장하는 데 힘쓴 지파였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정복을 허락하시고 도우셨다는 점에서 구약의 언약 성취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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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메시지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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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과 묵상 질문
1. 나는 지금 어떤 ‘고통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가? (가정, 일, 건강 등)
2. 하나님께 야베스처럼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가?
3. 축복이 주어졌을 때, 그 복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준비가 되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