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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1장 (“절대 빼앗기지 않은 믿음 – 나봇의 포도원과 하나님의 정의”)

think3936 2025. 4. 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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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1장은 아합 왕의 탐욕과 나봇의 포도원 사건, 그리고 이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등장하는 장이에요.
이 장은 우리가 살아가며 흔히 마주치는 권력의 남용, 불의, 양심, 정의에 대해 깊이 묵상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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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빼앗기지 않은 믿음 – 나봇의 포도원과 하나님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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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1장 요약 및 묵상 포인트

1. 아합 왕의 탐욕과 나봇의 거절 (1–4절)

아합 왕은 자기 궁전 가까이에 있는 나봇의 포도원이 마음에 듭니다.
그래서 나봇에게 돈을 주고 사거나 더 좋은 땅과 바꾸자고 제안하지만,
나봇은 단호히 거절합니다.

> “내가 내 조상의 유산을 왕께 줄 수 없습니다” (21:3)



묵상 포인트:
나봇은 단순한 땅이 아니라, 믿음과 율법의 원칙을 지킨 것이에요.
그 땅은 조상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유산이었기 때문에,
돈이나 권력으로도 바꿀 수 없는 신앙의 지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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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세벨의 악행과 나봇의 죽음 (5–16절)

아합은 나봇이 땅을 주지 않자 우울해하고 밥도 안 먹어요.
이를 본 이세벨이 말하죠:

> “당신이 이스라엘 왕이 맞습니까?”
그리고 이세벨은 거짓 증인을 세워 나봇에게 신성 모독 혐의를 뒤집어씌워 돌로 쳐 죽이게 합니다.
그 후 뻔뻔하게 “이제 땅을 가지십시오”라고 말하죠.



묵상 포인트:

권력자가 법을 무너뜨리고,

거짓으로 의인을 죽이는 일은 지금도 세상에 계속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침묵하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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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나님의 책망 – 엘리야의 예언 (17–26절)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말씀하시고, 엘리야는 아합을 찾아가 이렇게 선포합니다:

> “네가 죽인 자의 피를 핥은 곳에서 개들이 네 피를 핥으리라” (21:19)
“이세벨도 개들이 먹으리라” (21:23)



묵상 포인트:
하나님은 절대로 악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의인의 피는 땅에 버려지지 않고,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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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합의 회개와 하나님의 유예 (27–29절)

놀랍게도, 이 무서운 심판의 예언을 들은 아합은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금식하며 회개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말씀하세요:

> “그가 내 앞에서 겸비함을 보느냐?
내가 그의 시대에는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고, 그의 아들의 시대에 내리리라” (21:29)



묵상 포인트:

비록 악한 왕이라도 회개할 때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십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반드시 이루어지지만,
그분의 자비는 진심 어린 회개 앞에서 문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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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열왕기상 21장은 이 땅에서 얼마나 많은 부당함과 불의가 일어나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큰 진리는, 하나님은 절대로 그 악을 그냥 두지 않으신다는 사실이에요.
하나님은 의인의 피를 기억하시고,
또한 악인이 회개하면 긍휼을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도 오늘 나봇처럼 믿음을 끝까지 지키고,
엘리야처럼 진리를 전하는 자가 되며,
혹시 아합처럼 잘못된 길에 서 있었다면,
회개로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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