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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늘 너희 앞에 복과 저주를 두었나니…” 그 길의 끝은 내가 오늘 어떻게 살 것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think3936 2025. 3. 2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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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축복과 저주 사이 – 신명기 11장에서 배우는 순종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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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희는 직접 본 자들이다 (1~7절)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는 여호와께서 하신 일을 직접 본 자들이다.”

애굽에서 바로에게 행하신 기적

홍해 사건

광야에서의 공급

반역자들에 대한 심판


이 모든 걸 직접 눈으로 본 세대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억’을 요구하십니다.
본 것을 기억하는 자만이 순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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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순종하면 복, 불순종하면 저주 (8~17절)

모세는 순종의 결과와 불순종의 결과를 분명하게 나눠 설명합니다.

>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이 명령을 너희가 삼가 지키면…
너희가 강성할 것이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들어가 오래 살게 될 것이다.” (11:8~9)



또한 가나안 땅은 애굽과 다르다고 강조합니다.
애굽은 사람이 발로 물을 대야 했지만,
가나안은 하나님께서 비를 내려주시는 땅입니다.

즉, 하나님을 의지해야 살 수 있는 땅이라는 뜻입니다.
하늘의 비는 하나님의 축복을 상징하며,
그 비는 순종할 때에만 내린다고 하십니다.

> “너희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면…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아니할 것이다.” (11: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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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말씀을 마음과 삶에 새기라 (18~21절)

이 구절은 신명기 6장 쉐마와 매우 유사한 명령이 반복됩니다.

마음과 뜻에 새기고

손목에 메고 이마에 붙이며

자녀에게 가르치고

집 문설주와 대문에 기록하라


하나님의 말씀은 단지 머리로 아는 지식이 아니라,
삶 전체에 스며들어야 할 기준입니다.

> “그리하면 너희와 너희 자녀의 날이 여호와께서 주시기로 맹세하신 땅에서
하늘이 땅을 덮는 날과 같게 길리라.” (11:21)



말씀에 붙들린 가정, 말씀을 중심으로 사는 삶이야말로
하나님의 복이 머무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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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축복과 저주를 두고 선택하게 하심 (22~32절)

하나님은 마지막으로 축복과 저주를 선택지로 제시하십니다.

> “내가 오늘 너희 앞에 복과 저주를 둔다.
너희가 순종하면 복을,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게 될 것이다.” (11:26~28)



그리고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그리심 산과 에발 산에서
복과 저주의 말씀을 선포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장면은 훗날 여호수아 8장에서 실제로 성취됩니다.

하나님은 강요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순종에는 생명과 축복이, 불순종에는 저주와 멸망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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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신명기 11장은 이렇게 묻습니다.
“너는 오늘 어떤 길을 선택하겠는가?”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에게 풍성한 비와 열매를 주시고,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자에게 세대 간의 복을 약속하십니다.

말씀을 기억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축복의 길을 선택하는 오늘 되시길 바랍니다.

“내가 오늘 너희 앞에 복과 저주를 두었나니…”
그 길의 끝은 내가 오늘 어떻게 살 것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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