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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목초지에 말뚝이 여러개 박혀있고, 메어 있는 말 들이 보인다.

think3936 2025. 5. 1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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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목초지에 말뚝이 여러개 박혀있고
거기에 줄이 달려 있는 말 들이 보인다.
자기가 움직일 수 있는 범위에서 풀을 먹고 하늘을 보고 주변을 보기도 하는 말들.
거기에 나도, 내남편도, 내아들도, 내부모도, 내형제자매도, 내친구들도, 직장사람들도 있다.
나는 뒤늦게 깨달아 하나님이 내 줄을 끊어준 것을 알고 있다. 완전히 자유하게 몸의 형태도 사라져 은빛 물로 목초지 바닥을 한계없이 자유롭게 흐른다. 내 기도가 내 아들의 발에 닿고, 내 남편의 발에 닿아 그들도 깨닫는다. 단두대처럼 하나님의 심판과 은혜가 우리의 멍에를 끊어주었다. 그들이 하나님을 지금 만나서 이미 복을 누리고 천국을 누리기를 바라고, 결국 천국에 가길 간절히 바라고 그렇게 믿지만, 그건 내 영역이 아니다. 하나님의 시간과 하나님의 계획이고 하나님의 행동이다. 깨달으면 3분만에 들어갈 수 있는 이 천국에 언제 입성하는지는 하나님의 계획이다. 내 세상은 나에게 나와 하나님의 관계일 뿐이다. 그저, 그저, 그저 나와 같았던 그리고 나와 똑같은 내 아들, 내 남편, 내 부모, 내 형제자매, 내 친구들, 내 직장사람들, 나를 스치는 모든 사람들의 멍에가 끊어지고, 하나님을 정확히 보게되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릴뿐이다. (25.5.14., 출근길 , '그의 눈을 밝히시다' 민수기 21장 31절부터 40절 다 듣고나서)

내 남편과 내 아들이 속히 하나님을 깨닫고, 정확히 보기를 거듭나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랍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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