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열왕기하 7장을 쉽게, 이야기하듯 풀어드릴게요.
이 장은 극심한 굶주림 가운데 하나님이 한순간에 상황을 바꾸시는 이야기예요.
“절망의 끝에서 소망은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멋진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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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7장 – 쉽게 풀어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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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믿기 힘든 예언 (1~2절)
이스라엘이 아람 군대에게 포위되어 굶주림에 시달리던 상황에서,
엘리사가 말도 안 되는 예언을 해요!
“내일 이맘때, 밀가루 한 되가 은 한 세겔, 보리 두 되가 은 한 세겔에 팔릴 거예요.”
→ 지금은 비둘기 똥도 비싸게 팔리던 상황인데…
내일이면 양식이 넘칠 거라고요?!
그 말을 들은 왕의 한 신하는 비웃으며 말해요:
“하늘에 창을 낸들 그런 일이 있겠습니까?”
엘리사는 말해요:
“당신은 그것을 눈으로 보게 될 것이나, 먹지는 못할 것입니다.”
> 믿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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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문 밖의 나병환자 넷 (3~8절)
성문 바깥에 나병환자 네 명이 있었어요.
그들은 말해요:
“성 안에 있어도 굶어 죽고, 여기 있어도 죽을 거야.
차라리 아람 진영으로 가자. 죽이면 죽는 거고,
먹을 거 주면 사는 거지.”
그래서 죽기를 각오하고 아람 진으로 갑니다.
그런데…
진에 아무도 없어요!
하나님이 아람 군대에게
**“이스라엘 왕이 다른 나라들과 연합해 우리를 공격하러 온다!”**는
헛소리를 들리게 하셔서,
그들이 다 버리고 도망간 거예요!
→ 말, 옷, 은금, 음식 다 두고 도망친 겁니다.
나병환자들은 천막마다 들어가서 먹고, 마시고, 보물도 챙겨 숨겨요!
> 믿음과 용기를 낸 자들이 하나님의 기적을 가장 먼저 맛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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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누어야 할 소식! (9~11절)
그 중 한 명이 말해요:
“이건 옳지 않아. 오늘은 좋은 소식이 있는 날인데
우리가 침묵하고 있으면 벌을 받을지도 몰라.
가서 왕궁에 알려야 해!”
→ 그래서 왕궁에 달려가 기쁜 소식을 전해요.
> 복음을 가진 자는 혼자서 누리지 않고 나눠야 해요.
오늘날 우리도 “이 좋은 소식”을 세상에 전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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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확인하고, 예언대로 됐어요 (12~16절)
왕은 처음엔 의심해요.
“이거 아람 군대의 함정 아냐? 우리가 나가면 공격하려고 숨은 거겠지…”
→ 그러나 확인해보니 정말 진에 아무도 없고 음식이 넘쳐요!
그래서 성 사람들은 몰려나가서 아람 진영의 물건을 약탈해요.
→ 그날 밀가루 한 되, 보리 두 되가 은 한 세겔에 팔리게 되었어요!
엘리사의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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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믿지 않았던 신하의 최후 (17~20절)
왕은 성문을 지키도록 그 비웃었던 신하에게 임무를 줘요.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나가서
그를 밀쳐 죽이고 말아요.
→ 그는 예언대로 "보긴 보되, 먹지 못한" 사람이 되었어요.
> 하나님의 말씀을 비웃고 믿지 않은 자의 최후는 비참했습니다.
믿음은 생명을 살리지만, 불신은 기회를 놓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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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7장 요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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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질문
내가 절망 중에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있는가?
나도 “이 좋은 소식”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능력과 약속을 의심하거나 비웃지는 않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