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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묻습니다 “내가 그들을 쫓아가면 따라잡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응답하십니다 “쫓아가라. 반드시 따라잡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

think3936 2025. 3. 3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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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30장은 절망의 끝에서 회복의 시작을 보여주는 장입니다.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시글락이 불타고 가족들이 모두 사로잡힌 상황에서 절망하지만,
하나님께 묻고 순종함으로 모든 것을 되찾는 회복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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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있는 제목:
"모든 걸 잃은 날, 다윗은 하나님께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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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1. 시글락의 비극 (1–6절)
다윗과 그의 600명이 블레셋 군에서 돌아와 시글락에 도착했을 때,
아말렉 사람들이 성읍을 불태우고, 여자들과 아이들을 모두 사로잡아간 상황을 목격합니다.
그 안에는 다윗의 두 아내 아히노암과 아비가일도 포함되어 있었어요.
군사들은 너무 절망해 소리 높여 울고,
심지어 다윗을 돌로 치려는 분위기까지 생깁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구절이 등장합니다:
“다윗은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30:6)


2. 하나님께 묻는 다윗 (7–8절)
다윗은 제사장 아비아달을 불러 에봇을 가져오게 하고,
하나님께 묻습니다:
“내가 그들을 쫓아가면 따라잡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응답하십니다:
“쫓아가라. 반드시 따라잡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


3. 추격과 발견 (9–16절)
다윗은 600명을 데리고 아말렉을 추격하지만,
200명은 지쳐서 부솔 시냇가에 남고,
나머지 400명과 함께 계속 갑니다.

그러던 중 아말렉 진영에서 버림받은 애굽 노예 하나를 만나,
그의 인도로 아말렉 군의 위치를 알게 됩니다.


4. 대승과 회복 (17–20절)
다윗은 그들을 공격해 하루 종일 싸워 승리하고,
모든 가족과 물건을 하나도 빠짐없이 도로 찾습니다.
더불어 아말렉이 탈취했던 다른 전리품도 되찾아
‘이것이 다윗의 전리품이다’ 할 만큼 완전한 회복을 이룹니다.


5. 뒤에 남은 자들과 전리품 나눔 (21–25절)
처음에는 “싸우지 않은 200명은 전리품을 나눌 자격이 없다”고 불평이 나오지만,
다윗은 모두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한 것이기에 똑같이 나눠야 한다고 말합니다.
“전장에 나간 자의 몫이나, 짐을 지킨 자의 몫이 동일할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공동체 정신, 공평과 배려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6. 전리품을 유다 장로들에게 선물로 보냄 (26–31절)
다윗은 회복한 전리품 중 일부를 유다 지역 여러 성읍의 장로들에게 선물로 보냅니다.
이는 훗날 왕이 될 때를 대비한 정치적 지혜이자 은혜의 베풂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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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포인트

절망의 순간, 어디로 가야 할까요?
다윗은 상황보다 하나님을 먼저 찾았습니다.
“다윗은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다.”
이것이 회복의 시작이었습니다.

회복은 하나님께 묻고 순종할 때 이루어집니다.
다윗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고 에봇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물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분명했고, 결과는 온전한 회복이었습니다.

공동체의 힘은 연약한 자를 품을 때 진짜가 됩니다.
다윗은 지쳐서 남은 200명을 비난하지 않고, 그들도 똑같이 전리품을 나누는 공동체로 인정합니다.
이는 훗날 왕으로서 자격을 증명한 리더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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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은 고난과 회복, 신뢰와 리더십, 그리고 은혜를 나누는 공동체에 대해 묵상할 수 있는 매우 은혜로운 본문입니다.

사무엘상 31장은 사울과 요나단의 최후, 이스라엘의 패배로 이어지는 결말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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