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의로워서가 아니다 – 신명기 9장에서 배우는 은혜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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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이 앞서 싸우신다 (1~3절)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될 것을 다시 선언합니다.
그곳에는 **안악 자손(거인족)**이 살고 있고, 성읍은 크고 견고하지만
하나님께서 **“불같은 분”**으로 앞서 나가셔서 그들을 쓸어버리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이 말씀은 두 가지를 강조합니다.
하나는 전쟁은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은 가능하시다는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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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네가 의로워서가 아니다 (4~6절)
하나님께서 가나안 족속을 내쫓으시는 이유는
이스라엘이 의롭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스라엘은 목이 곧은 백성, 즉 완고하고 불순종하는 백성이었습니다.
>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네게 주어 차지하게 하심은
네 의로 말미암음이 아니라… 너는 마음이 완악한 백성임을 알라.” (9:5~6)
이 구절은 하나님의 은혜가 사람의 자격이나 공로에 근거하지 않는다는 걸 분명하게 말해줍니다.
은혜는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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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송아지 사건을 기억하라 (7~21절)
모세는 백성들에게 그들의 과거의 죄를 상기시킵니다.
애굽에서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호렙산에서 금송아지를 만든 사건은
하나님 앞에서 가장 큰 반역이었습니다.
>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너희를 멸하려 하셨으므로
내가 돌판 둘을 받아서 산에서 내려올 때, 너희 죄를 보고 그것을 깨뜨렸다.” (9:17)
모세는 40일간 금식하며 하나님께 엎드렸고,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고 진노를 멈추셨습니다.
이 장면은 지도자의 중보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동시에 하나님은 공의로우시지만, 회개하는 자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분임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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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론도 용서받았다 (20~21절)
금송아지 사건 때 아론도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진노로 멸하시려 했지만,
모세가 간절히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아론도 용서하셨습니다.
이 대목은 회개와 중보를 통한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입니다.
하나님은 돌이키는 자를 용서하시고, 다시 세우시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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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시 말씀을 새기신 하나님 (22~29절)
이스라엘은 다베라, 맛사, 기브롯 핫다아와 등 여러 곳에서 끊임없이 하나님을 거역했습니다.
가나안 정탐 때도 하나님을 믿지 않고 두려워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돌판을 다시 새기시고 언약을 회복하십니다.
모세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 “주께서 속량하신 주의 기업, 주의 큰 권능과 표심으로 인도하신 백성을 멸하지 마옵소서.” (9:29)
하나님의 은혜는 이스라엘의 불순종보다 크고,
그 은혜는 언약을 붙들고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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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신명기 9장은 분명히 말합니다.
“네가 의로워서가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받은 구원을 내 의로 착각하지 않도록
과거의 죄를 기억하고, 겸손히 주 앞에 서야 합니다.
오늘도 내 삶에 주어진 복과 기회가
내 능력 때문이 아님을 인정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앞서 가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은혜로 그 길을 걷는 존재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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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시면 신명기 10장도 이어서 정리해드릴게요!